배병희 자전소설
“내 논을 파는 한이 있어도, 농사지은 사람 볏값은 밀려선 안 된다.”
정미소가 무너질 위기 앞에서도 평생 땀 흘려 일군 논을 팔아 이웃 농민들의 볏값부터 치렀습니다. 그에게는 벼 한 톨에 깃든 이웃의 수고와 생계를 지키는 일이 곧 사랑이었습니다.
가장 힘겨운 순간에도 사람을 먼저 품었던 한 사람의 우직하고 따뜻한 삶의 기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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